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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의사가 직접 방문하는 재택의료서비스 실시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3 10:30

수정 2021.05.13 10:30

서울 중구청이 지난 3일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사가 직접 방문 진료하는 재택의료서비스에 들어갔다.
서울 중구청이 지난 3일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사가 직접 방문 진료하는 재택의료서비스에 들어갔다.

[파이낸셜뉴스]서울 중구가 재택의료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중구 재택의료서비스'는 의사가 집으로 찾아가 진찰·치료·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지난해 중구보건소 의료진이 시범적으로 대상자 집을 방문했으나 지난 3일부터 전면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에앞서 중구는 민간 일차의료기관 4곳과 협약을 맺었다.


의료 서비스 대상자는 외과적 처치가 필요한 거동불편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이다. 동주민센터의 방문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진료 대상자를 발굴해 중구보건소로 의뢰하면 협약을 맺은 병원 의사가 집으로 찾아간다.

진료 범위는 욕창 관리, 드레싱 등 외과적 처치를 포함해 당뇨 합병증 관리, 튜브 관리(기관절개관, 비위관, 유치도뇨관), 환자 및 보호자 의료교육 등이다. 비용은 전액 중구가 부담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 재택의료서비스는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다"며 "시대 변화에 따른 구민의 요구를 세밀하게 포착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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