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설립된 오비고는 전세계 2위의 자동차 판매량을 보유한 완성차 그룹인 A사와 차량용 운영체제(OS) 업체인 블랙베리의 'QNX', 국내 쌍용자동차의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 등 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에게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등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오비고 AGB 브라우저, 오비고 앱 프레임워크, 오비고 개발 툴킷, 오비고 앱 스토어 등이다.
오비고 관계자는 "국내외 104건의 특허 등 자체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해 글로벌 스마트카 시장 내 소수의 독점적 지위도 확보했다"며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최고 수준의 품질력과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4·4분기 전문 기술평가기관들로부터 AA, A의 높은 평가 점수를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오비고의 총 공모주식수는 221만1820주로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1만2400원~1만4300원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CEO)는 "회사가 본격적인 성장에 접어든 현재 시점이 상장의 최적기라 판단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제품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신규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운영,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