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날씨] 전국에 비..16일은 더 많이 와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5 09:28

수정 2021.05.15 09:28

기상청, 전남·경남 남해안에 호우특보
15일 토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비는 밤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6일 일요일에는 오늘(15일)보다 더 강하고 많이 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뉴스1
15일 토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비는 밤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6일 일요일에는 오늘(15일)보다 더 강하고 많이 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15일 토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다. 현재 제주도와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고 있다.
경기 남부에서 북상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서울은 오전 10시 이후에 비가 시작되겠다. 오전(12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이날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남해안권과 경남 남해안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전남(여수·광양·고흥), 경남 남해안(남해·거제·통영)에 호우특보를 발령했다.

특히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만나는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전북, 전남북부, 경북권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오늘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은 30~80mm, 전남권과 충나권 남부, 전북, 경상권(남해안 제외), 제주도는 10~40mm, 중부지방(충남권 남부 제외)과 서해5도, 울릉도 독도는 5~20mm다.

비는 오늘 밤에 잠시 잦아들겠다.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일부 내륙을 제외하고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하지만 내일(16일) 새벽 서해상에서 또 다른 저기압이 발달해 다가와 다시 비가 강하게 오겠다.

김영효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6일은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올라오는 동시에 북쪽의 찬 공기도 내려오면서 오늘(15일)보다 더 강하게 내리고 강수량도 더 많겠다"고 예보했다.

김 예보관은 "모레(17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전날보다 5도 이상 낮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