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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까지 15분만에 주파..2051년 미래 '티움'에서 체험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6 12:43

수정 2021.05.1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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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가 관람객에게 우주관제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T 제공
도슨트가 관람객에게 우주관제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T 제공
[파이낸셜뉴스] #2051년 우주와 해저에 자리 잡은 미래도시 '하이랜드'를 시속 1300km로 달리는 미래 교통수단 '하이퍼루프'를 타고 여행한다. 지구에 귀환하던 도중 토네이도를 만나 조난자가 발생했고 인공지능(AI) 기장이 구조드론을 급파해 증강현실(AR) 기기를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조난자를 찾아 구조를 시작한다. AI 의사의 설명과 함께 의료캡슐을 덮은 투명 디스플레이 위로 환자 진단 정보가 떠오르고 3D 메디컬 프린터로 인공 뼈를 제작 후 인공 뼈 이식 수술을 진행한다.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비전 제시를 위해 SK텔레콤이 서울 을지로 본사에 설립한 총 1370㎡(414평) 규모의 ICT체험관 '티움'의 온텍트 투어를 지난 14일 체험했다.


도슨트가 우주셔틀 '하이퍼루프'에 탑승해 이동하고 있다. SKT 제공
도슨트가 우주셔틀 '하이퍼루프'에 탑승해 이동하고 있다. SKT 제공
이날 송광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ICT 기술을 융복합화 해서 삶안에서 지속 변화해 가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상상으로 구현했다"라며 "해외사절단이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국에 방문하면 꼭 들렸던 '티움'은 180여개국에서 13만명이 방문했으나 코로나 여파로 운영이 쉽지 않았다. 지난해 변화를 모색, 체험하는 온텍트 투어를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티움'은 지난 2008년 개관 후 대한민국의 앞선 ICT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직 대통령 및 총리로 구성된 마드리드클럽과 칠레 대통령, 대만 폭스콘 그룹의 궈타이밍 회장, 프랑스 전기통신장비업체 알카텔루슨트 회장, 프랑스텔레콤 임원단, 도이치텔레콤 CEO 등 세계 각국의 ICT 리더들이 기술의 발전방향과 미래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티움을 방문했다.

지난달 부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 ICT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온택트 투어 프로그램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운영 중이다. 제주도, 강원도, 충청도 등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전체 관람을 통해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꿈을 키워가고 있다.

실제 이날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체험한 콘텐츠에서는 다양한 미래 기술들을 엿볼 수 있었다.
시속 1300km로 달리는 빠른 교통수단이 실제 우리 삶에 도입된다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5분만에 주파하게 된다고 한다. 지구 인공위성 영상에서 보이는 수많은 성광물질을 분석해 앞으로 지구에 닥쳐올 환경변화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우주관제센터에서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해 우주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SKT 제공
우주관제센터에서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해 우주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SKT 제공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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