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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주 연수구(을) 당협위원장, 조속한 GTX-B 착공 촉구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7 14:11

수정 2021.05.17 14:11

“지지부진한 GTX-B 노선, 이대로 두면 2022년 착공 힘들어”

민현주 국민의힘 연수구을 당협위원장.
민현주 국민의힘 연수구을 당협위원장.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민현주 인천시 연수구(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GTX-B 노선에 대해 “10년째 지지부진한 GTX-B 노선, 이대로 두면 2022년 착공 힘들다”며 GTX-B노선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했다고 17일 밝혔다.

민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GTX-B 노선은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본계획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어 22년 착공이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2015년에 국회의원 시절 강호인 전 국토부장관을 직접 만나 GTX-B노선 조기착공을 촉구했지만 지금까지도 제자리걸음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민 위원장은 “지난해 민자적격성 조사 결과, 민간사업자가 참여할 만큼의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는 정부가 70% 이상의 건설보조금을 지원해야 하는데 국토부와 기재부가 건설보조금은 총 건설비용의 50%를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이라 민간사업자의 참여도 사실상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민 위원장은 “국토부와 기재부의 건설보조금 지원액 확대를 위해 지역정치권의 보다 적극적인 설득이 필요하고, 건설보조금을 50% 이상으로 높일 수 없다면 GTX-A의 사례처럼 일부구간을 정부가 직접 건설하는 방식을 통해서라도 민간투자를 활성화 해 GTX-B 사업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GTX착공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방안을 제시했다.

GTX-B 노선은 총 사업비는 5조7351억원을 투입해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 서울역을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약 80.1㎞ 구간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으로 연수구 주민들의 관심사가 매우 높지만 현재 추진이 늦어져 회의적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민현주 연수구(을) 당협위원장은 최근 지역사회 대표들과 꾸준히 교류하면서 지역 현황을 경청할 수 있는 지역주민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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