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인처리시설은 하수 중에 포함된 총인을 응집 시켜 제거하는 시설이다. 총인은 물속에 포함된 인의 농도를 의미한다. 인 성분이 과다 포함된 물이 하천이나 호수로 유입되면 녹조 현상 발생, 물고기 폐사, 수질오염 등의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실제 서울시가 지난 1~4월 시운전한 결과 총인 농도는 L당 0.024~0.052mg로, 법정기준(L당 0.5mg)보다 92.4% 낮아졌다.
서울시는 서남물재생센터 총인처리시설 먼저 가동을 시작한 만큼 나머지 3개(중랑·탄천·난지)의 물재생센터에 총인처리시설을 설치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중랑물재생센터을 시작으로 오는 8월 탄천물재생센터, 오는 2023년 6월 난지물재생센터에 설치를 완료한다.
4개(중랑·서남·탄천·난지)의 물재생센터에 총인처리시설이 설치가 완료되면 하루 204만t 규모의 하수가 깨끗하게 정화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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