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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3월 결산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기업 이지케어텍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경영실적(제21기)을 21일 발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이지케어텍의 연결 기준 제21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19% 증가한 769억원이었다. 영업손실은 40억원으로 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이지케어텍 관계자는 "국내 의료정보시스템의 개발 및 판매, 운영·관리 매출이 나란히 증가했다"며 "특히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국내와 해외 매출이 동반 성장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 개시 및 코로나19에 따른 영업 지연으로 비용 부담이 증가했지만 이를 제외한 본 사업의 이익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교통재활병원과 제주대병원 등 거점병원을 고객사로 확보한 점을 지난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중동,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 해외 부문 신규 수주액은 전기 78억원에서 제21기에 209억원으로 증대됐다.
한편 이지케어텍 측은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엣지앤넥스트'의 영업 강화 및 서비스 다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데이터댐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EMR 시스템 인증기준 표준개발 및 확산지원사업' 등 다수 의료 정보기술(IT) 분야 국책사업을 맡은 기업으로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혁신을 주도하고 신규 의료사업을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CEO)는 "제21기는 회사이 신성장동력이 될 클라우드 EMR의 성공적인 시장 데뷔 및 안정화를 이룬 해"라며 "의료산업 분야가 전방위로 확장되는 트렌드 속에 병원정보시스템(HIS)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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