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文대통령, 마스크 없이 바이든 만나나...부통령과 '노마스크' 접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2 01:53

수정 2021.05.22 01:53

21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마스크 없이 만나
"바이든 정부, 세계서 가장 성공적 백신 접종"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앞두고 관심 고조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1.05.21.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1.05.21.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김호연 기자·워싱턴=공동취재단】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재시간)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마스크 없이' 만났다. 이날 접견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노마스크 회담'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채 맨손으로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달 16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만날 때는 마스크를 쓰고 인사를 나눈 바 있다.

문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접견 전 행정동 발코니에서 환담을 나눌때도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미국의 백신 접종률이 48%(1차 접종기준)에 이르는 만큼 한미 정상회담이라는 중요한 외교 무대를 활용해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도 접견에서 "바이든, 해리스 정부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백신 접종과 경제회복으로 더 나은 재건을 실현하면서 미국의 정신을 되살려 포용과 통합의 길을 걷고 있는 것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미국의 정신은 지난 70년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피 흘리며 싸운 한미동맹의 역사에도 고스란히 배어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2021.05.21.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2021.05.21.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문 대통령은 또 "미국의 강력한 기후변화 대응을 지지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서도 빈틈없이 공조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변화에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면서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해리스 부통령도 양국의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세계가 지금 보건, 안보, 기후 등에 점증하는 위협에 당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한국이 함께 긴밀히 공조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공통의 민주적인 그리고 경제적인 가치, 우애와 가족, 문화와 역사로 연결이 되어 있다"며 "아시아 이외 지역, 사실은 한국 이외의 지역이라고 해야 정확할 것 같은데, 가장 많은 한국인 재외동포들이 거주하는 곳이 바로 제 고향인 캘리포니아주"라고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특히 "미국 전역에서 한국계 미국인들은 의학, 학계, 연예계, 경제, 정치 등 각계각층의 리더로서 활약하고 있다"며 "그리고 국제적으로는 우리 양국의 동맹이 동북아, 인도-태평양, 그리고 전 세계의 평화, 안보,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