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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에서 기차표 선물 하세요"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2 23:09

수정 2021.05.22 23:09

카카오T앱에서 승차권 선물 가능
시외버스표 대리구매도 간편해져
[파이낸셜뉴스]
사진 카카오 모빌리티 제공
사진 카카오 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기차∙시외버스’에 ‘승차권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 T 기차’와 ‘카카오 T 시외버스’는 예매, 결제, 발권까지 전 과정이 가능하고 기차와 버스 이용 전후의 이동 과정까지 ‘카카오 T’ 플랫폼 내 다양한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MaaS(Mobility as a Service)형 서비스다.

기차표의 경우 카카오 T 앱에서 이용자 본인의 승차권 구매만 가능했으나 친구나 가족의 승차권을 대신 구매 후 전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승차권을 선물 받은 이용자는 역에서 실물 기차표를 발권할 필요없이 카카오톡으로 선물 알림을 받은 후, 바로 연결되는 카카오 T 앱으로 승차권을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한국철도)에서 운영 중인 코레일톡과 레츠코레일 외에 ‘기차 승차권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은 카카오 T가 유일하다.

시외버스도 카카오 T 이용자들의 대리 구매 승차권 이용 단계가 간소화됐다.
기존에는 대리 예매한 승차권 구매 정보로 현장에서 실물 버스표를 재발권 받거나, 탑승자가 모바일 승차권 이미지를 문자 메시지로 확보하고 있어야만 탑승이 가능했다. 이제는 카카오 T 앱 내 선물받은 승차권으로 바로 탑승 가능하다.

기차표와 버스표를 선물하려는 이용자는 카카오 T 앱에서 승차권을 예매한 후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연동해 승차권 받을 사람을 선택만 하면 된다.
여러 명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이어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코레일과 제휴해 오는 6월부터 카카오 T 기차 승차권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2000명에게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동민 카카오모빌리티 MaaS 플랫폼팀 이사는 “카카오 T를 통해 모빌리티 영역에서도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간편 예매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T #기차표 선물 #시외버스표선물하기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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