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文대통령 "최고의 회담...백신 지원·성김, 깜짝선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3 07:20

수정 2021.05.23 08:22

22일 SNS로 미국 순방에 대한 큰 만족감 표현
"한미정상회담, 더할 나위 없어...기대한 것 이상"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소인수 회담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1.05.22.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소인수 회담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1.05.22.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다"고 이번 방미 성과를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SK이노베이션 조지아 공장으로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 발신한 SNS메시지에서 "코로나 이후 최초의 해외 순방이고 대면 회담이었던데다, 최초의 노마스크 회담이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님과 해리스 부통령님, 펠로시 의장님 모두 쾌활하고, 유머있고, 사람을 편하게 대해주는 분들이었다"며 "바이든 대통령님과 펠로시 의장님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저보다 더 건강하고 활기찼다. 무엇보다 모두가 성의있게 대해주었다. 정말 대접받는다는 느낌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우리보다 훨씬 크고 강한 나라인데도 그들이 외교에 쏟는 정성은 우리가 배워야할 점"이라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선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기대한 것 이상이었다"며 "미국이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고 또 반영해주느라고 신경을 많이 써주었다"고 만족했다.

특히 "'백신 파트너십'에 이은 백신의 직접지원 발표는 그야말로 깜짝선물이었다"며 "미국민들이 아직 백신접종을 다 받지 못한 상태인데다, 백신 지원을 요청하는 나라가 매우 많은데 선진국이고 방역과 백신을 종합한 형편이 가장 좋은 편인 한국에 왜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하나라는 내부의 반대가 만만찮았다고 하는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특별히 중시해주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5.22. scchoo@newsis.com /사진=뉴시스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5.22. scchoo@newsis.com /사진=뉴시스

성김 대북특별대표의 임명 발표도 기자회견 직전에 알려준 깜짝선물이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인권대표를 먼저 임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대북 비핵화 협상을 더 우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성김 대사는 한반도 상황과 비핵화 협상의 역사에 정통한 분이다.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기여했던 분이다. 통역없이 대화할 수 있는 분이어서 북한에 대화의 준비가 되어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셈"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님과 해리스 부통령님, 그리고 펠로시 의장님을 비롯한 미국의 지도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미국 국민들과 우리 교민들의 환대를 잊지 못한다. 의원 간담회에 참석해주셨던 한국계 의원 네 분께도 특별히 감사드린다.
한국을 사랑하고 저를 격려해주는 마음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