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로나 장기화에 비대면 상품 상표출원 19% 증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3 17:39

수정 2021.05.23 17:39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산업이 발달하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상표출원이 지난 2019년 7만7095건에서 지난해 9만1848건으로 약 19%(1만4753건) 증가했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코로나 관련 전자제품·기기로는 △백신 등 약품을 보관하기 위한 '의료용 냉각·냉장용기, 약품보관관리장치, 의료용 진단기구' △체온측정을 위한 '체온측정 키오스크, 안면인식 발열감지 CCTV 카메라, 비대면 발열감지기(비의료용), 스티커 형태의 비접촉식 체온계' △가열·소독제품으로 분류되는 '휴대용 소독기, 개인 휴대용 텀블러 UV자외선 살균기, 인체발열감지기가 결합된 손소독기' 등의 출원이 많았다.


특히, 코로나 시대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마스크에서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가진 아이디어 상품의 출원이 눈에 띈다. 예를들어 △바이러스·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에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기능을 추가하거나 형태를 변형한 공기정화기능이 있는 전자식 마스크 △입모양이 보이는 투명마스크 △위생용 필터삽입 가능한 패션마스크 등이다.
여기에 마스크 홀더, 귀 통증방지 마스크걸이, 구취억제 향 스티커, 마스크 케이스 등 마스크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부속품의 출원도 많았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