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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에 울산 배 흑성병 발병 우려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4 08:36

수정 2021.05.24 08:36

검은별무늬병(흑성병)
검은별무늬병(흑성병)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농업기술센터(소장 황명희)는 24일 최근 잦은 강우와 저온으로 울산지역 특산물인 배의 검은별무늬병(흑성병) 발병이 우려됨에 따라 배 농가의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강우가 예상돼 배 검은별무늬병의 급격한 확산이 우려된다.

특히 울산 지역의 기상 현황은 20일 기준으로 평균기온이 16.8℃, 평균 습도는 88%를 웃돌아 배 검은별무늬병 발병에 최적의 조건이다.

배 검은별무늬병은 곰팡이 병원균에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병으로, 포자가 16~23℃ 유지되는 상태에서 9시간 동안 잎이나 과실이 젖어있으면 감염된다.

12시간 지나면 중정도 감염, 18시간 이상이면 심한 감염이 이뤄져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방제요령은 강우 전후에 주기적으로 전용 약제를 3.3㎡당 1ℓ 이상 살포해 줘야 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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