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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6월24~26일 제주포럼 참석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5 21:04

수정 2021.05.25 21:04

16회 포럼 대주제 ‘지속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 선정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반기문 전 유엔 총장도 제주행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5일 제주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포럼 프리 컨퍼런스 제2세션에서"탄소중립 달성을 포함해 기성세대들이 해결하지 못한 사회 문제들을 다음 세대로 또 넘겨서는 안된다"며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미래 세대를 대변하는 변호인 활동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2021.05.25 [제주도 제공]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5일 제주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포럼 프리 컨퍼런스 제2세션에서"탄소중립 달성을 포함해 기성세대들이 해결하지 못한 사회 문제들을 다음 세대로 또 넘겨서는 안된다"며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미래 세대를 대변하는 변호인 활동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2021.05.25 [제주도 제공]

■ 경기불황·기후변화·북핵…복합적 위기 대응 방안 논의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와 제주포럼조직위원회는 오는 6월24~26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리는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과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 아피싯 웨차치와는 전 태국 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고 25일 발혔다.

또 미하엘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영상 축사를 통한 참석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제주포럼의 이번 대주제는 ‘지속 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Sustainable Peace, Inclusive Prosperity)’다.

‘지속가능한 평화’란 단기적, 소극적 평화 상태를 넘어 평화가 뿌리를 내리고 평화로운 상태가 미래세대를 위해 재생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포용적 번영’은 구조화된 정치, 경제, 사회적 불평등을 극복하고 전 인류가 공존과 공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가는 것을 함축하는 개념이다.


제주포럼조직위는 올해 제주포럼을 ‘지속가능한 평화’와 ‘포용적 번영’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촉발된 경기침체와 함께 기후변화·북핵 등의 복합적인 위기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꾸릴 계획이다.

조직위는 홀로그램·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팬데믹 시대를 맞아 각광받고 있는 다양한 비대면 기술을 접목해 개회식과 60여개 세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4·3과 정의·화해·회복의 세계 보편모델’ 폐막 세션과 ‘냉전 종식 30주년 기념 특별 세션’, ‘바이든 행정부 시대 한국외교의 방향’에 대한 전직 외교장관 간담회도 준비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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