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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웹툰’, 6월 태국-대만 시작으로 글로벌 공략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6 10:03

수정 2021.05.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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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탠다드 웹툰’ 지향.. 국내 올 하반기 출시

기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으로 K-웹툰 선도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신규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다음웹툰’을 확대 개편한 형태다.

카카오웹툰은 오는 6월 태국과 대만에 각각 출시된 후, 올 하반기 국내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후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도 꾸준히 적용된다.

카카오웹툰은 또 기존 다음웹툰 제작진, 창작진과 함께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는 창작자와 작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세계적 웹툰 지식재산권(IP)을 발굴 및 기획한다는 목표다.


카카오웹툰 심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웹툰 심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는 “수년간 약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8500여개 오리지널 IP를 확보했다”며 “웹툰과 웹소설을 중심으로 영화, 방송, 도서 등을 폭넓게 아우르는 ‘카카오페이지’와 신규론칭하는 ‘카카오웹툰’ 두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이어 “카카오재팬 픽코마와 더불어 타파스, 래디쉬 인수로 북미 성장에 탄력을 붙은 만큼, 중화권, 아세안, 인도, 유럽 지역 등으로 글로벌 거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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