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노년층에 스마트폰 작동법 등 디지털 기본역량 교육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6 14:00

수정 2021.05.26 14:18

[파이낸셜뉴스]정부가 노인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접근에 어려움이 없도록 생활밀착형 디지털 기본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을 확충한다.

교육부는 26일 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노인의 사회참여 활동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고령사회 진입과 노인 인구의 지속적 증가 추세에 따라, 노인 세대의 다양한 사회 참여 욕구에 부응하고 이들이 자주적인 사회관계를 유지하면서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노년층이 디지털 기기 활용·접근에 어려움이 없도록 생활밀착형 디지털 기본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미디어 이용과 비판적 이해 능력 향상을 위한 매체 문해력(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한다.

디지털 배움터 등을 활용해 △태블릿컴퓨터·스마트폰 작동법 등 디지털 기초 △모바일 금융, 기차표 예매, 인터넷 쇼핑 등 디지털 생활 △스마트 오피스 등 디지털 심화까지 수준별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베이비 붐 세대 등 신중년층 수요를 고려하여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을 활용한 노인 특화 교육과정을 신설·운영하고, 원격대학·전문대학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노인 개인별 특성과 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부처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신규 일감을 발굴한다.
현행 시간인증·대면 중심의 오프라인 봉사에서 활동인증 및 비대면 온라인 봉사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국 문화원, 노인복지관을 통해 노인 대상 문화·체육활동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2021년 18개 문화시설), ‘작은 영화관’, ‘신나는 예술여행’ 등의 사업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거주지에서 쉽게 문화·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생활문화센터, 지역 체육센터 등의 생활 기반시설(SOC)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노인 대상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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