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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소외영역 창작자 발굴, 문화 다양성 기여하겠다"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7 14:31

수정 2021.05.27 14:31

CJ문화재단 "소외영역 창작자 발굴, 문화 다양성 기여하겠다"

[파이낸셜뉴스] CJ문화재단이 재단 설립 15주년을 맞아 대중문화 소외영역의 창작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K-컬처 다양성에 기여하는 대표 문화 재단이 되겠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CJ문화재단은 튠업, 스테이지업, 스토리업 지원 사업을 통해 음악, 창작뮤지컬, 영화 분야의 창작자들을 발굴하여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금전적 지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큐베이팅부터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문화 다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CJ문화재단은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증진을 위해 창설된 한국메세나대회에서 2010년과 2017년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CJ문화재단은 대중음악 분야 지원사업인 튠업을 통해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비주류 장르의 젊은 뮤지션들이 음악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사업 시작 이래 올해까지 멜로망스, 카더가든, 새소년, 아도이 등 62개팀을 발굴했다.


창작뮤지컬 분야에서는 스테이지업을 통해 실력있고 재능있는 작가 및 작곡가 78팀을 발굴, 이들의 작품이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원작품 중21편이 본공연으로 제작됐다. 시나리오 작가 지원사업으로 출발한 스토리업은 2018년까지 109명의 작가를 발굴했고,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으로 전환한 2018년부터는 21명의 역량있는 신인 영화 감독들을 배출했다.

CJ문화재단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마련해 지원 창작자들의 활동 공간을 마련해주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문화 예술 생태계와의 상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음악 전문 공연장 CJ아지트 광흥창, CJ문화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CJ문화재단은 튠업에 선정된 인디뮤지션들의 해외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 버클리 음대와 세계 유수의 음악대학원 유학생을 지원하는 'CJ음악장학사업'으로 총 198명의 학업 및 음악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문화강국이 되려면 건강한 문화예술 생태계가 마련되어야 하며, 주류 문화와 비주류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앞으로도 CJ문화재단은 창작자들의 꿈이 더 넓은 세상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그들의 든든한 문화꿈지기가 되어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의 미래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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