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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지원사업 선정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8 14:07

수정 2021.05.28 14:07

문체부 공모...옛 평생교육관 활용 꿈꾸는 예술터 조성
고흥군,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지원사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고흥=황태종 기자】전남 고흥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꿈꾸는 예술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꿈꾸는 예술터 지원사업은 핀란드의 아난탈로 아트센터처럼 지역에서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지역중심의 문화예술교육 전용 공간을 조성·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모두 5개 시·군이 신청한 가운데 고흥군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를 거쳐 유일하게 선정돼 그 의미가 크다.

전남도 최초로 조성되는 꿈꾸는 예술터 사업은 고흥읍에 위치한 옛 고흥평생교육관에 국비 10억원, 군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아동과 청소년,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삶의 미적가치를 위한 '고흥군 꿈꾸는 예술터 예술정원'을 주제로 하며, 내년 개관을 목표로 △예술로 탐험하는 예술캠프 △ 장난감교실 △예술작업실 △전시실 △천문교실 △생각하는 손 작업장 △옥상예술텃밭 등을 통해 지역과 지역이 연결되고 다양한 세대가 경험하는 문화예술교육 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고, 일상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영위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거점 시설로 자리잡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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