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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스티팜, 獨 큐어백 코로나19 mRNA 백신 위탁생산 가능성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31 09:21

수정 2021.05.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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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독일 바이오사 큐어백(CureVac)이 개발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임상 3상 결과가 6월 중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에스피탐이 강세다. 에스티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mRNA 합성과 항체 생성을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인 5프라임-캐핑(5'-Capping) 기술과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을 확보했다고 알려져 있어 위탁 생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에스피탐은 전 거래일 대비 4200원(3.84%) 오른 11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큐어백 mRNA 백신의 임상 3상 결과가 좋을 경우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 mRNA 백신이 된다. 큐어백은 유럽연합(EU)에 자사 mRNA 백신 사용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올해 중 백신 3억회분을 생산할 계획이고, EU 국가들과 4억500만회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티팜은 mRNA 백신 위탁생산 인프라를 갖춘 국내 업체들 중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원액생산(DS)까지 염두에 두고 DS 설비 증설에 나선 상태다. 업계에서는 큐어백이 화이자·모더나에 비해 mRNA 백신 후발주자인 만큼 국내 기업과 원재료 생산을 포함한 기술이전 계약까지 맺을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보고 있다.
현재 큐어백과 mRNA 백신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간주되는 곳은 에스티팜과 더불어 GC녹십자, 한미약품, 진원생명과학, 엔지켐생명과학, 아이진, 큐라티스 등이 있다.

국내 한 바이오사 관계자는 "완제 생산이라고 보면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을 빼곤 물량적으로 커버하기 힘들 것"이라며 "다만 원료 생산이라면 기술이전을 받는다는 가정 하에 다른 곳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워치에 다르면 mRNA 치료제 및 백신 시장 규모는 지난해 11억7000만달러(약 1조3300억원)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