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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 '나인크로니클', 콘진원 육성사업 선정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1 12:33

수정 2021.06.01 12:33

5억원 예산 및 콘텐츠 품질 검수 지원
블록체인 부문 올해 첫 신설되며 주목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라네타리움이 컨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콘텐츠 육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라네타리움의 자체 블록체인 게임 나인크로니클이 정부의 게임콘텐츠 육성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라네타리움의 자체 블록체인 게임 나인크로니클이 정부의 게임콘텐츠 육성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1일 플라네타리움 운영사 나인코퍼레이션은 자사 블록체인 게임 나인크로니클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년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정부가 국내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산 게임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공공 사업이다. 선정 업체는 과제당 최대 5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되며, 국내외 일반 게임이용자 및 전문가의 시연 평가를 통해 오류검출 등 출시 전 품질 검수도 지원받을 수 있다.


나인크로니클은 해당 제작 지원 사업 중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신설한 블록체인 게임 분야 대상으로 선정됐다. 블록체인 분야는 올해부터 신설된 신기술 기반형 부문의 하나로 추가되며 국산 블록체인 게임 제작 지원의 포문이 처음 열렸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플라네타리움은 글로벌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모바일 버전 준비, 국내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나인크로니클은 플라네타리움의 자체 게임 엔진인 립플래닛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향후 국내 심의 준수를 위한 프로토콜 변경에도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플라네타리움 김재석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최근 아이템 확률 논란을 극복할 수 있는 투명한 운영이 가능한 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의 열망을 해소할 수 있다"며 "단순 사행성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몰입도 높은 게임성과 기술의 장점을 함께 실현하는 게임을 만들 것이며, 이를 통해 국내 출시의 초석도 함께 다지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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