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11월부터 군장병 전자지갑 서비스 나온다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2 17:16

수정 2021.06.02 17:16

군 입대 휴학·적금 신청 등
오는 11월 입영대상자와 군 제대자, 직업군인들이 쓸 수 있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가 출시된다. 대학 휴·복학 신청, 군인 전용 금융통신 서비스 가입, 영화관 할인 등 군인 대상의 혜택과 민원업무 처리를 위한 인증서들을 본인의 모바일 앱 지갑에 담아 필요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일 라온시큐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 중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서비스 구축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기부와 KISA는 경제·사회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조기 적용 및 확산하고 공공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블록체인 시범 사업을 매년 추진 중이다.

라온시큐어는 병무 관련 각종 전자문서와 디지털 신분증을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신원인증(DID·Decentralized ID) 기술로 발급해 입영대상자와 군인들이 각종 병무 민원과 금융·통신 서비스, 대학 휴·복학 등을 신청할때 디지털로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라온시큐어는 병무청, KB국민은행, 중앙대학교, 군인공제회C&C 등과도 블록체인 전자지갑 인증서 발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발급받던 각종 병역이행 관련 증명서와 확인서 28종을 전자지갑에서 모바일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대학교 휴학 및 복학 신청을 위한 입영 통지서, 입영사실확인서 등도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또한, 군인 전용 금융 및 통신 서비스 가입이나 영화관 예매 할인, 숙소 할인 등을 받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던 것을 DID 기반의 디지털 신분증 발급으로 대체함으로써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자격 확인 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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