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시에는 전기차 충전기 약 8400기가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조사에는 초급속, 급속, 완속충전기를 중심으로 부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부지는 전기차 충전기 단속반원을 활용해 물색한다. 더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청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충전기 총 20만기를 설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약사항으로 공용 급속충전기 5000기를 설치한다.
발굴한 부지는 환경부(한국환경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전기차충전기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전기차 증가 추세에 맞춰 충전설비를 즉각 구축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 건물, 기사식당, 주차장 등 충전기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 법인, 사업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이동률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전기자동차 급증에 대비, 충전 인프라의 선제적 구축으로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전기차 보급을 견인하고 나아가 서울 도심의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기후위기 대응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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