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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지역채널 콘텐츠 혁신 선도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2 17:50

수정 2021.06.0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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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00억 투자,스타 CP영입 등
이달부터 신규 콘텐츠 4편 방송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콘텐츠 투자를 확대해 이번달부터 신규 콘텐츠 4편을 선보이고 로컬 필수채널 전략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로컬 필수채널 전략은 로컬 스토리를 지식재산권(IP)화해서 차별화한 콘텐츠를 활용해 필수 채널로서 지역채널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이 핵심이다. 나아가 지역채널을 교두보로 케이블TV 서비스 헬로tv 경쟁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이를 위해 출범 이후 최대 규모 제작비 투자를 단행했다. 국내 최정상급 출연진 라인업을 완성하고 스타 CP도 영입했다.

신규 킬러 콘텐츠는 로컬테인먼트를 표방한다.
우리 동네 로컬의 가치를 MZ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소재의 예능으로 풀어내고 지역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한다. 글로벌 콘텐츠 홍수 속에서 지역을 소재로 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LG헬로비전은 연간 약 400억원을 투자해 지역채널 콘텐츠 혁신을 본격화한다. LG헬로비전 출범 이전과 비교하면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콘텐츠 제작은 CJ ENM 출신 박현우 CP가 총괄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와 더라이프 채널 등 LG그룹 계열사와의 공동 제작으로 콘텐츠 규모를 키운다. 채널 디스커버리, 얼반웍스, 컨텐츠랩 비보 등 전문 제작 역량을 갖춘 국내 유수 제작사와도 협력한다.

신규 콘텐츠는 시청할 수 있는 경로도 다양하다.
LG유플러스 U+ 모바일tv, 미디어로그 더라이프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해외 채널 사업자,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 사업자를 통한 수출도 모색한다.
박현우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센터장은 "신규 예능 라인업은 지역형 오리지널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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