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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 머스크 ‘아기상어 트윗’에 급등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2 18:26

수정 2021.06.02 18:26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로 아기상어를 홍보했다는 소식에 삼성출판사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2일 증시에서 삼성출판사 주가는 전일에 비해 2800원(6.29%) 오른 4만7300원에 마감됐다. 장중에는 10% 이상 상승하며 4만9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출판사 주가 급등은 머스크 CEO가 트윗에 '아기상어가 모든 것을 부셨다. 전 세계 인간보다 더 많은 뷰를 남겼다.(Baby Shark crushes all! More views than humans)'라는 글을 남기며 아기상어 동영상 링크를 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핑크퐁 등 영유아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스터디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에서 머스크가 트윗을 올리자 주가 올라가는 모습이다.

삼성출판사는 스마트스터디 지분 18.57%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이고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는 김진용 삼성출판사 대표의 장남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스마트스터디가 나스닥에 상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이 본격화되면서 스마트스터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는 세계 최대 규모 키즈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Nickelodeon)과 공동 제작한 2D 애니메이션 시리즈 '베이비샤크 빅 쇼'(Baby Shark's Big Show!)를 전 세계로 확대 방영한다고 밝혔다.


'베이비샤크 빅 쇼'는 5월 8일 영국 17일 호주, 24일 이탈리아 등 유럽과 오세아니아의 닉 주니어(Nick Jr.) 채널에서 방영되며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공개될 계획이며, 이외에도 남미, 중동,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에도 순차적으로 방영 될 예정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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