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패션업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접종 독려하기 위해 '당근책'을 내놓고 있다. 백신 접종을 앞당겨 집단 면역이 빨리 형성될수록 소비 정상화 시점도 더 빨라져 1석 2조인 셈이다.
5일 패션그룹 형지에 따르면 대표 여성캐주얼 브랜드인 '크로커다일레이디'가 백신 접종 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기 위해 전 국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예약을 홍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백신 접종 고객들은 접종인증문자를 제시하면 된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전 국민적으로 코로나19라는 터널의 끝을 갈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접종한 국민에게 기분 좋은 혜택까지 부여하는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패션업계는 '코로19 백신 휴가'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임직원들의 백신 접종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최근 패션계에서 활약이 돋보이는 '패션 쇼핑 플랫폼 3사'가 대표적이다.
지그재그·브랜디·에이블리는 임직원들이 백신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 연속으로 쉴 수 있는 '백신 유급 휴가'를 도입했다. 2차 접종이 필요한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 백신을 맞을 경우에는 최대 4일까지 백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패션업계만이 아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인 '카페 395'도 백신 접종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백신 접종을 인증하면 월요일~목요일 및 금요일 점심에 한해 백신 접종자 본인을 포함한 테이블 당 4인까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월~목요일과 금요일 점심, 일요일 저녁에 한해 백신 접종 인증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백신 접종자 본인 포함 테이블 당 최대 4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화업계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에서 최대 6000원 할인된 가격에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백신 1·2차 접종 후전자 예방 접종 증명서 및 확인서를 소지하면 된다. 메가박스는 팝콘과 탄산음료도 할인가에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계는 물론 유통업계 전반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자에 대한 혜택이 늘어남에 따라 백신 접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 국내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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