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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BS, 자회사 지분가치 부각 기대에 강세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9 09:35

수정 2021.06.09 09:35

[파이낸셜뉴스] SBS가 장 초반 강세다.

SBS는 9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50원(6.56%) 오른 4만9550원에 거래중이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SBS 관련 리포트를 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90%(4만5000원) 올려 잡았다. TY홀딩스와 SBS미디어홀딩스의 합병으로 SBS 자회사들의 지분가치가 재평가받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박 연구원은 "지주사 합병을 계기로 내년 스튜디오S의 기업공개(IPO) 또는 스튜디오S와 SBS콘텐츠허브 사이의 합병 등 제작사의 자본확충이 이뤄지면 SBS의 스튜디오S 지분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여기에 카타르월드컵 관련 수익 역시 SBS의 실적을 끌어올리게 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본사는 올해 기본 영업이익 체력 1000억원대에 카타르월드컵 관련 효과를 150억원 가량 적용받을 전망"이라며 "월드컵 관련 광고수익은 보수적 관점에서 제로로 가정했으며 중계권 재판매수익 650억원, 중계권비용 500억원을 각각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SBS의 내년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238억원에거 151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본사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924억원에서 1201억원으로 올려 잡은 것을 반영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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