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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코리아, 한달간 스미싱 신고 16건..."주의당부"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1 14:33

수정 2021.06.11 14:33

5월부터 약 한달 간 집계
보이스피싱 7건, 스미싱 16건, 계정사칭 5건 신고
"고객에게 가상자산 이전 요구 안해"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를 사칭한 문자사기(스미싱)에 따른 피해가 잇따라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코리아는 올 5월부터 보이스피싱 7건, 스미싱 의심거래 16건, 공식계정 사칭 5건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며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

후오비코리아에 신고접수된 스미싱 사례 /사진=후오비코리아
후오비코리아에 신고접수된 스미싱 사례 /사진=후오비코리아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를 사칭해 손실을 보는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업계 관계자를 위장해 문자나 소셜미디어(SNS) 메시지를 통해 특정 이벤트나 점검 사항을 이유로 가상자산 입금을 유도하는 스미싱 방식이 많다.

지난 5월부터 약 한달간 SNS 공식계정을 사칭한 스미싱이 후오비코리아에 신고접수된 건수는 총 16건이다. 후오비코리아 관계자로 위장해 이벤트 대상 선정 소식을 전하며 특정 지갑으로 가상자산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대책 마련을 위해 후오비코리아는 △공식계정 보안을 강화하고 △공지채널을 통해 스미싱 사례를 공유하며 △유사 사례 방지 안내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 7일부터 이용자들이 홈페이지 주소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간소화했으며 △유사 도메인 사칭 주의를 당부했다.


후오비코리아 박시덕 대표는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사칭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고객센터로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며 “후오비코리아는 절대 고객에게 가상자산 이전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스미싱이 의심되는 경우 고객센터로 문의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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