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여권 방송인 김어준씨 부친상에 릴레이 조의 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4 06:50

수정 2021.06.14 06:50

친문 핵심 인사는 물론, 민주당 지도부 등도 조문
[파이낸셜뉴스]

김어준씨가 지난 12일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여권의 조의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모친상을 당한 방송인 김어준씨가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을 맞이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김어준씨가 지난 12일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여권의 조의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모친상을 당한 방송인 김어준씨가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을 맞이 하는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 인사들이 방송인 김어준씨의 부친상 빈소를 방문하거나 조기,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 지난해 7월 김어준씨 모친 빈소에 여권 인사들이 조화를 보내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권 내에서 차지하는 김씨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오늘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빈소가 마련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친문 핵심 인사인 김경수 경남지사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이 조문했다.

또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도 김영배 최고위원, 이병훈 의원과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김용민 최고위원이 직접 찾아와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은 조화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보낸 조화도 놓였다.

이 전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도 조화를 보냈다.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조화도 눈에 띄었다.

빈소 앞에는 여권 인사들이 보낸 조기 20여개도 놓여 있었다.

김경수 지사와 민주당 안민석 우상호 우원식 진성준 의원,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 등이 조기를 보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 대권주자들의 이름이 적힌 조기도 눈에 띄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였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조기를 보냈다.

한편, TBS 라디오의 간판 시사 대담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등을 진행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 12일 부친상을 당했다.
발인은 내일 15일이다.

방송인 김어준씨 /사진=뉴시스
방송인 김어준씨 /사진=뉴시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