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오전시황]코스피 3250선에서 소폭 하락…FOMC 앞두고 관망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4 09:46

수정 2021.06.14 09:46

코스피가 전 거래일(3249.32)보다 0.28포인트(0.01%) 오른 3249.60에 출발한 14일 오전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91.13)보다 1.67포인트(0.17%) 오른 992.80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0.8원)보다 25.5원 오름 1116.3원에 출발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3249.32)보다 0.28포인트(0.01%) 오른 3249.60에 출발한 14일 오전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91.13)보다 1.67포인트(0.17%) 오른 992.80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0.8원)보다 25.5원 오름 1116.3원에 출발했다.
[파이낸셜뉴스]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정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7포인트(0.08%) 내린 3246.2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0.28포인트(0.01%) 오른 3249.60에 개장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31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를 사들였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0억원과 150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종이·목재(+1.85%) 비금속광물(+1.18%) 운수장비(+0.74%) 기계(+0.50%) 의약품(+0.47%) 전기가스업(+0.44%)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의료정밀(-0.40%) 건설업(-0.16%) 서비스업(-0.05%)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1.56%), LG화학(-1.76%), 현대차(-0.84%)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NAVER(2.82%), 카카오(4.43%), 삼성바이오로직스(0.24%) 등이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6월 FOMC, 미국과 중국의 5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 지표를 앞둔 대기 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불안 심리가 완화됐으나, 6월 FOMC에서의 연준의 물가와 경기 전망 변화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4포인트(0.33%) 오른 994.3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1.67포인트(0.17%) 오른 992.80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233억 원을 홀로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 원과 30억 원 규모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1.40%)과 섬유·의류업(+1.03%), 유통업(+0.90%) 등 업종이 상승세인 한편, 운송장비·부품업(-0.54%)과 방송서비스업(-0.82%), 통신방송서비스업(-0.67%) 등 업종이 하락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6%), 셀트리온제약(2.31%), 카카오게임즈(1.41%), 에코프로비엠(0.42%)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펄어비스(-0.65%), CJ ENM(-2.26%), 에이치엘비(-0.90%) 등이 하락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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