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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네이버와 미래교육 플랫폼 구축 협약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4 16:43

수정 2021.06.14 16:43

전남도교육청, 네이버와 미래교육 플랫폼 구축 협약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과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14일 전남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전남 교육현장의 여건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형 학습시스템 도입 및 개선을 위해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 지원 △교육청 및 학교 요구 사항에 기초한 서비스 개선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는 다양한 웹(web) 기반 서비스들을 웨일 브라우저 상에서 제공하고, 사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교사와 학생은 웨일 브라우저에 교육청 통합계정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교사는 수업 목적에 맞춰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연동하고, 학생은 교사와 동일한 수업 환경에 접속해 맞춤형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웨일 스페이스'는 웨일 브라우저에 탑재된 실시간 양방향 화상 도구인 '웨일온'을 지원한다. '웨일온'은 학생들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쉽게 접속할 수 있는 화상도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교사 한 명이 개설한 수업에 최대 500명이 동시 참여 가능하다.

전남도교육청은 앞으로 기존의 전남교수학습지원센터와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연동해 전남의 교원 및 학생, 학부모에게 맞춤형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전남교수학습지원센터는 2022개정교육과정 및 검인정교과 도입에 대비해 현장에서 필요한 콘텐츠를 교사가 직접 개발하고 공유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참여형 공유 서비스를 개발해 오는 8월말 선보일 예정이다.


고광진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앞으로 네이버㈜와 협력해 전남 학교 현장의 다양한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미래교육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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