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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호조벌 300주년 단오 ‘쉼의 숨’ 개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5 12:12

수정 2021.06.15 12:12

임병택 시흥시장 14일 단오 ‘풍년기원제’ 참석.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 14일 단오 ‘풍년기원제’ 참석.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14일 호조벌 300주년 기념사업 진행.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14일 호조벌 300주년 기념사업 진행.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14일 단오를 맞이해 ‘쉼의 숨’이란 주제로 ‘풍년기원제’, ‘나는 호조벌 가수다’, ‘도전! 호조벌 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호조벌 3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린 풍년기원제는 각 농민단체가 중심이 돼 시흥 번영과 농업 풍년을 기원했다. 300주년을 맞이한 호조벌과 시흥 발전과 풍요를 기원하는 기념 솟대를 세우고, 신명나는 풍물 퍼포먼스와 제례의식을 진행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행사에서 “우리 농민과 함께 모내기 후 풍년을 기원하는 단오를 즐겁고 의미 있게 기념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호조벌 300주년을 맞이한 올해, 호조벌 역사를 이해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돼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하루 전에 열린 ‘나는 호조벌 가수다’는 영상 예선 심사를 통해 선정된 11명의 결선 진출자 무대가 한빛방송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등~3등에게는 총 18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이 수여됐다.

시흥시 호조벌 300주년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호조벌 300주년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 자연과 역사의 보고인 호조벌을 알리고자 계획한 ‘도전! 호조벌 골든벨’은 시흥시 관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5월27일부터 6월11일까지 참여자 접수를 진행하고 오는 19일~20일에 예-본선을 치른다.


초등학교 교과과정 중 ‘우리고장 알기’와도 연계되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지역 문화와 역사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과 일부 시민 참여로 진행된 이번 단오 풍년제 영상과 ‘나는 호조벌 가수다’ 녹화본은 26일~27일 이틀 동안 한빛 방송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한편 기념사업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호조벌300주년기념사업’ 누리집(hjb300.co.kr) 및 시흥문화원 호조벌300주년 기념사업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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