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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우진, 정부 SMR 개발계획에 원전 계측기 공급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6 14:11

수정 2021.06.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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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 주도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계획 확정에 원전 관련주가 다시금 상승세다.

16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우진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1.80% 오른 9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진은 원전용 계측기 분야에서 가동 원전의 교체용 예비품을 국내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어 수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취임 후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SMR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대표는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완전한 탄소중립을 이루는데 한계가 있다"라며 "대통령과 당 지도부 간의 첫 청와대 회동에서 SMR 등의 분야에서 한미 원자력 산업의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으로 촉발된 원전 시장 확대 기대감이 다시금 나오고 있다.


우진은 신한울 1, 2호기의 발주처 건설 원전의 주요 계측기를 독점공급한다.
이 회사는 또 포스코 등을 중심으로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원자력 발전소용 CMS 공급계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용 CMS 공급 대상자에 선정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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