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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T에서 비행기표 예약한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7 10:43

수정 2021.06.17 10:43

국내선 예약, 연계 교통수단 안내

7개 항공사 릴레이 단독특가 진행

국제선 및 연계교통수단 예약 예정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는 온라인 여행서비스 ‘투어비스’ 운영사인 타이드스퀘어와 ‘카카오 T 항공’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 T 앱에서 국내선 항공권 검색, 예매, 발권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이동하는 경우, 예매 상세 페이지와 알림톡을 통해 출발지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하는데 필요한 △시외버스 및 기차 예매 △택시호출링크 △카카오내비 길안내 시작 링크 △카카오 T에서 자동정산이 가능한 김포공항 주차장 정보 등을 안내한다.

예매와 결제 편의성도 높다. 탑승객 정보를 매번 입력할 필요 없이 최대 30명까지 미리 저장해두었다가 예매 시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다. 5만 원 이상 결제 시 할부 결제도 가능하다.


예매완료 후에는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여행준비-사전체크인-탑승수속 시점별 국내선 항공권 이용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출발일 24시간 전에는 사전 웹체크인 방법과 예매한 항공사 웹체크인 서비스 링크도 안내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우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7개 항공사 국내선 예매 서비스를 선보였다. 향후 국제선 예약, 연계 교통수단 예약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 T에서 항공권 예약을 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 T에서 항공권 예약을 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항공 서비스 출시를 통해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완성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항공과 카카오 T 내 여러 이동수단을 연계해 이용자들의 항공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관련 이동 서비스 공급자들과 협력해 시장확대를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타이드스퀘어와 국내선 릴레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7월에는 △티웨이항공 전 노선(5일~11일) △진에어 내륙 노선(12일~16일) △진에어 김포-제주노선(19일~23일) △제주항공 전 노선(26일~30일)을 카카오 T 단독특가로 제공한다.
이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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