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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표시멘트, 홍남기 “태릉CC 원안 추진" 소식에 성수공장 부각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7 10:50

수정 2021.06.17 10:50

[파이낸셜뉴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4 대책의 신규 택지사업과 관련해 "태릉 골프장은 하반기 중 서울시 등과 협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삼표시멘트가 강세다. 삼표 성수동 레미콘 공장이 태릉CC와 거리가 가깝고 주택 물량 공급 증대로 시멘트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분석된다.

17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삼표시멘트는 전 거래일 대비 210원(3.52%) 오른 61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홍 부총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올해 서울 8만3,000호, 전국 46만호의 입주 물량을, 내년에는 서울 8만1,000호, 전국 48만9,000호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 부 총리는 "내년 이후에는 주택 공급 확대 효과를 더욱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용산 군부대, 조달청 부지도 필요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시멘트 제조업체 주가가 가격 인상과 원가 절감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판매 단가 인상으로 인한 실적 상향 여부에 따라 밸류에이션 확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시멘트 업종의 부상은 건설 업황 반등에 따른 공급 절벽 덕이다.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 등에 따라 늘어나는 수요를 출하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수요 증가와 단가 인상 가시화에 시멘트 업종의 실적 전망 또한 밝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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