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원달러환율 1132원 등락...강달러 이어지나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8 11:16

수정 2021.06.18 11:16

/사진=뉴시스화상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전날 1130원대로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0.4원)보다 2.6원 오른 1133.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은 1132원을 전후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날 이전 거래일(1117.2원)보다 13.2원 급등해 1130.4원으로 마감한 데 이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3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0일(1132원) 이후 한 달 만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여파가 계속된 가운데 달러화 강세로 출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 속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면서 강달러를 예상했다. 다만 통화정책 추이 등 각종 대외 경제 여건에 따라 변동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됐지만 강달러 분위기에는 불확실성이 있고 상승폭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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