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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 '레인템' 필수품 됐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9 08:00

수정 2021.06.19 08:00

LG전자 제습기
LG전자 제습기

최근 잦은 비에 우산과 레인부츠 등 '레인템' 인기가 부쩍 늘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서울 지역의 총 강수일자는 17일로, 역대 최다 강수일수를 기록했다. 최근 10년 간 5월 전국 평균 강수일수(8.1일)의 두 배 이상으로, 이틀에 한 번씩 비가 온 꼴이다.

특히 올 여름에는 긴 장마가 예상되면서 이른바 '레인템'이 필수품으로 올라섰다.

실제로 G9가 최근 한 달 기준(5/7~6/6)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관련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장마철 필수품 우산·양산은 59% 증가했다. 레인부츠/장화는 3배 가까이(183%) 올랐으며, 비 오는 날 신기 좋은 플리플랍/쪼리는 50%, 젤리슈즈는 217%, 아쿠아슈즈는 10% 늘었다.


비로 인해 습해진 날씨에 제습기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같은 기간 습도조절기기가 19% 증가했는데 그 중에서도 제습기는 35%, 가습기 필터, 미니 가습기 등이 포함된 습도조절기기용품은 74% 올랐다.

G9에서 판매하는 대표상품으로는 '샤오미 원터치 초대형 만능우산', '까르페디엠 60 무지 우드핸들 자동장우산', '아이더 비옷 코트형 우의', '헌터 레인부츠 플레이 부츠 숏', '크록스 바야밴드 공용샌들 클로그', '핏플랍 아이쿠션 플리플랍 슬리퍼' 등이 있다.

'LG전자 휘센 인버터 제습기 20L'와 무드등 기능까지 더해진 미니 제습기 '퓨어코치 LED 무드등 저소음 미니 펠티어방식 제습기' 등도 많이 구매하고 있다.


G9 관계자는 "5월 이후 잦은 비소식과 장마 소식에 일찍부터 레인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우산, 레인부츠 등 생활용품부터 제습기 같은 가전용품까지 비를 대비할 수 있는 용품들이 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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