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산업용 로봇 개발·보급에 48억 투입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1 14:04

수정 2021.06.21 14:04

로봇산업진흥원, 산업·상업·의료·공공 분야 12개 과제 진행할 기업 선정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소상공인과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위해 산업, 상업, 의료, 공공 분야 12개 과제에 각각 로봇기업을 선정하고, 내년까지 최대 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사업 최종 12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해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에서 도출한 4대 분야별 22개 과제와의 부합성, 실증계획의 적정성과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서비스 로봇 활용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1~2단계 수행에 대한 것으로써 산업, 상업, 의료,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총 12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올해는 과제 당 1억원을, 내년까지 포함하면 과제당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각 과제별로 개발보급을 진행할 로봇기업을 선정했다. 에프알티가 건설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근력 지원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한다. 또 클로봇이 프랜차이즈 특화형 실내 F&B 배송 서비스 로봇 개발 및 보급, 와이닷츠가 발달 장애 개선을 위한 비대면 AI 돌봄로봇, 언맨드솔루션이 공원 특화형 순찰 및 안내로봇 등을 개발 보급한다.

근력증강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에프알티는 건설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근력 지원 웨어러블 로봇의 효능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수행한다.

서비스로봇 기업 클로봇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PC방 등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F&B 서빙로봇을 투입해 비대면 배달서비스를 검증하고 나아가 카페, 호텔 등 프랜차이즈 업종에 확대 보급하고자 한다.

돌봄로봇 기업 와이닷츠는 발달 장애 개선을 위한 비대면 AI 돌봄로봇 비즈니스 모델 개발하고, 이를 강릉시청, 한국장애인개발원 등과 협력해 실증 및 효과성을 검증한다.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 언맨드솔루션은 공원 특화형 순찰 및 안내가 가능한 무인 로봇서비스를 도입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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