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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긴급사태 발령시, 무관중 개최"...관중 1만명 상한 확정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1 17:25

수정 2021.06.21 17:26

日-IOC, 올림픽 경기장 관중 최대 1만명 확정 
해외 관중은 이미 3월 포기, 日국내 관중 대상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AP뉴시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AP뉴시스
【도쿄=조은효 특파원】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중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다면 '무관중' 개최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21일 일본 우정과 모리 빌딩 등 직장 내 접종 현장을 시찰한 후 기자들에게 "도쿄올림픽 무관중 개최가 바람직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안을 확실히 수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정부의 코로나19 대책 분과회 좌장인 오미 시게루 회장은 "무관중 개최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스가 총리는 "긴급사태 선언이 필요한 경우 무관객 (올림픽)시합을 임기응변으로 실시할 것을 생각하면서, 국민 여러분의 안전·안심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전·안심이 최우선인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안전·안심을 위해 무관객을 불사하겠다는 것이다"고 거듭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등의 올림픽 관련 5자 회의는 이날 도쿄올림픽 경기장 관중 상한선을 최대 1만명으로 확정했다.
해외 관중은 지난 3월 이미 받지 않기로 결정, 이날 확정된 건 일본 국내 관중 상한선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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