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식약처, 사르탄류 고혈압약·바레니클린 금연보조제 불순물 검사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2 09:22

수정 2021.06.22 09:22

[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사르탄류 고혈압치료제와 바레니클린 성분의 금연치료보조제(챔픽스)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스르탄류 고혈압치료제에서는 아지도(AZBT)가, 바레니클린 금연치료제에서는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이 각각 검출됐다는 해외 정보가 확인됨에 따라 후속 조치에 들어간 것이다.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은 2018년 국내에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 등 고혈압약에서 검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중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2A'(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한 물질이다. 아지도는 니트로사민류는 아니지만 변이원성(유전적인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성질)이 있는 물질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관련 업체에 신속한 시험검사와 불순물 안전관리에 대한 사전예방조치를 지시했으며, 관련 업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시험 결과를 조속히 얻을 수 있도록 하고 결과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필요 조치를 신속히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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