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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433억원 추경 편성...지역경제 활력에 집중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8 08:50

수정 2021.06.29 09:23

이창우 동작구청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파이낸셜뉴스]서울 동작구가 433억여원의 2차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했다.

동작구는 433억5000만원의 2차 추경예산안을 제출, 구의회가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의 안전·복지 사업 등으로 예산을 고르게 분배한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 축제와 체육대회 등 행사 사업은 축소·폐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동작구의 예산은 일반회계 7498억3000여만원, 특별회계 189억1000여만원 등 총 7687억 4000만원이다.

앞서 동작구는 지난 4월 48억6000만원 규모의 1차 추경을 편성, 21억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운용계획 변경 및 24억 규모의 예비비 지출 승인을 시켜 저소득 취약계층, 중장년층, 미취업 및 소상공인 등을 지원했다.


이번 2차 추경안이 통과되면 보다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에 나선다고 동작구는 강조했다.

이 예산 계획에 따르면 백신예방접종센터 셔틀버스 운영 2억 2680만원, 코로나19 관련 생활지원비 6억 1790만원, 동 방역소독단 운영 4억 3650여만원과 코로나19임시선별진료소와 백신예방접종센터 운영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산 17억 1960여만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또 제설대책 9억 8590만원, 전 구민 대상 자전거 보험 가입비 1억4000만원, 사당청소년문화의집·상도4동 청소년독서실·어르신복지시설의 환경개선공사 약 3억 7300만원,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10억 3600여만원 등을 편성해 주민의 안전보호와 편의증진에도 힘쓴다.

특히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1억 2100만원, 공공근로사업 등 공공일자리 지원 2억 9880만원, 청년센터 운영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청년정책 지원 1억 8750만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남성사계시장 디자인 도로포장 3억원 등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13억 9250만원, 가상현실(VR) 스포츠실 설치지원 7000만원, 스마트 K-도서관 조성 지원 2850만원 등을 각각 편성해 스마트 기술을 선도하는 도시환경 조성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추가경정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소상공인, 미취업청년 등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주민의 건강, 안전, 복지에도 소홀함이 없는 사람사는 도시 동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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