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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예전 남친들 다 존경받는 분들…바람피우는 것 이해"

뉴스1

입력 2021.06.30 12:02

수정 2021.06.30 18:05

SBS플러스 '연애도사'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SBS플러스 '연애도사'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이채영이 지나간 남자 친구들을 떠올리며 쿨한 연애관을 밝혔다.

이채영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에 배우 고우리, 개그맨 서태훈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채영의 사주를 본 사주 도사는 "이채영이 남편 자리로 존경할 만한 남자를 원하는데 문제는 웬만한 남자는 존경이 안 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채영은 "저와 인연이 됐던 분들은 다른 사람의 존경을 받는 분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연애가 시작되면 본인 일에 소홀해지고 제게 정착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교제하는 분들이 대부분 결혼을 원하시고 안정적인 미래를 얘기하시더라. '어린 나이가 아니니 결혼까지 생각하고 연애를 하자'는 제안을 들으며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들고, 압박처럼 다가오더라. 그 순간 부담스러워진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연하를 만나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MC 홍현희가 되물었지만 "연하는 본인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사주 도사는 "남편 자리를 보면 이채영 본인이 통제하고 끌고 나가기를 원하는 스타일이고 그걸 벗어나는 것을 견디기 쉽지 않다"고 했다.

특히 이채영은 연애하면서 최악의 남자를 떠올리며 "다른 건 용서가 되는데 거짓말하는 건 용서가 안 된다. 개인 시간을 원하면 존중해 줄 수 있지만 거짓말하면 상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채영은 "바람은 피워도 된다. 나랑 헤어지고 가면 된다"며 "마음이 움직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말만 하고 가면 된다.
비겁한 것이다. 나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잡아놓고 다른 데 가서 바람을 피우는 것은 안된다"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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