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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강병원 "윤석열 몰락의 종소리..대국민 사과하라"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3 13:30

수정 2021.07.03 13:30

尹장모 징역 3년 판결에 "윤석열 몰락의 종소리"
"尹, 언제나 칼질로 다른 사람 멸문지화로 내몰아"
"윤석열식 자유와 정의 밑천 드러나..대국민 사과하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뉴스1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가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자 "윤석열 몰락의 종소리가 들린다"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특히 "언제나 '칼질'을 일삼으며 다른 사람들을 멸문지화로 내몰았던 윤 전 총장은 법원의 판단을 두고 뭐라고 변명하겠나"라며 "정치검찰당 대표의 자승자박이요, 자업자득"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2일 강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윤 전 총장 장모가 의료법 위반·요양급여 23억 편취로 징역 3년형을 받아 법정 구속됐다"며 "'장모가 10원 한 장 피해준 적이 없다'는 망언이 국민을 기만하려는 오만함의 결정체였음이 법원 판결을 통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요양급여를 편취해 사리사욕을 채운 것은 국민이 성실히 납부한 세금,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에 써야할 공동의 자원을 노략질한 것이나 마찬가지로 죄질이 매우 나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강 최고위원은 "언제나 '칼질'을 일삼으며 다른 사람들을 멸문지화로 내몰았던 윤 전 총장은 법원의 판단을 두고 뭐라고 변명하겠나. 가족에 대한 몰아가기 식의 과잉수사와 판결이라고 나올 것인가"라며 "정치검찰당 대표의 자승자박이요, 자업자득"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빙산의 일각만 드러났을 뿐인데 벌써 '윤석열 몰락의 종소리'가 울린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이 급조된 후보임을 자인하고, 조속히 대국민 사과를 하시라"며 "국민과 국가 공동체에 미친 피해를 인정하고 책임지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자신과 일가엔 한없이 관대하고 타인에겐 혹독한' 윤석열식 자유와 정의의 밑천이 드러났다"며 "여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음에도 검증을 회피하고 잠행만 이어가는 적반하장은 국민께 큰 죄를 짓는 일"이라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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