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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속충전기 요금 인상 kwh당 200원 후반∼300원 초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4 17:58

수정 2021.07.04 21:41

전기차 급속충전기 요금 인상 kwh당 200원 후반∼300원 초반


환경부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용요금이 5일부터 kwh당 255.7원에서 200원대 후반∼300원대 초반으로 상향된다.

4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용요금을 현재 kwh당 255.7원에서 상향, 5일 공고할 예정이다. 구체적 사용요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00원대 후반∼300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운영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사용요금은 2016년 kwh당 313.1원으로 결정됐지만 정부 친환경차 보급정책에 맞춰 특례할인이 시행됐다. 2019년까지 적용할 예정이던 이 특례할인은 소비자와 전기차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종료된다.

지난해 7월부터 할인폭이 기본요금 50%·전력량 요금 30%로 축소돼 kwh당 173.8원에서 255.7원으로 올랐다. 이달부터 기본요금 25%·전력량 요금 10% 할인으로 축소되고, 내년 7월부터는 할인이 종료된다.
다만 물가상승률 등으로 할인이 완전히 사라진다고 해서 사용요금이 313.1원으로 돌아갈지는 아직은 불확실하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