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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뉴스공장 나간 홍준표 "왜 나갔냐고? 정치는 통합의 과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5 07:17

수정 2021.07.05 07:17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거침없이 이야기하자 진행자 김어준씨가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뉴스1 제공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거침없이 이야기하자 진행자 김어준씨가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향으로 돌아온 홍준표 의원의 행보가 남다르다.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 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자신이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것에 대해 "정치는 통합의 과정이지 편 가르기가 아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쥴리' 의혹 해명과 관련해 "치명적 실수다.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해명의 글을 쓴 것이다.



홍 의원은 "정치 하기가 참 어렵다"며 "반대 진영의 시사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반대 신문 인터뷰도 하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토론도 하면서 소통하면 '왜 그런 프로에 나가느냐', '왜 그런 사람과 토론 하느냐'고 비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편으로는 또 확장성 없다고 비난한다"라면서도 "지난주 김어준 방송에 이어 이번주 수요일(오는 7일) 저녁에는 주진우 토크쇼에 나간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