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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3년간 키워드, 시민행복-시민소통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7 05:12

수정 2021.07.07 05:12

제8대 남양주시의회 6일 개원3주년 성과보고회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제8대 남양주시의회 6일 개원3주년 성과보고회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의회는 6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제8대 남양주시의회 개원 3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지난 3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1년간 발전적인 의정활동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방의회 출범 30주년과 함께 작년 말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면 개정한 가운데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제8대 남양주시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생활과 지역경제가 어려워진 여건 속에서 미래를 책임질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민생 안전과 시정 견제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철영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3년간 의원들과 함께 ‘오직 시민’이란 사명감으로 시민 행복, 소통 중심 의회를 이끌어 왔다”며 “남은 임기동안 코로나19 종식과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반영되도록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 감시를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불요불급 예산 절감 복지서비스 강화

남양주시의회는 ‘시민 행복’이란 기치 아래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작년 코로나19 상황에 신속 대응하고자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회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하며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힘을 쏟았다.

◇사회단체와 21차례 간담회-현장방문 35회

지역 사회단체와 21차례 간담회 개최, 주요 시설물 현장방문 35회를 실시하는 등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노력했으며, 3기 신도시 교통정책, 지역경제 등 다양한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 목소리를 대변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문제점을 지적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농아인 알권리 보장과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0년 6월 남양주시의회 정례회부터 수어통역 서비스를 실시했다.

◇8대 의원발의 조례 145건… 7대 97건

지난 3년간 정례회 7회, 임시회 21회 등 266일 동안 총 528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의원발의 조례는 145건으로 제7대 의회 건수(97건)를 훌쩍 뛰어넘어 지역발전을 향한 열정과 의지가 강렬했다.


또한 의회 전문성 강화와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2020년 ‘도심 속 주차난 연구모임’과 ‘대중교통 지선 노선체계 개선 연구모임’을 구성한데 이어 올해도 ‘치매 예방-관리 선도모델 연구모임’과 ‘재활용 처리체계 개선 연구모임’을 구성해 민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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