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설 1시간 만에 구독자 1700여명
윤 전 총장 측 대변인실은 7일 윤 전 총장의 유튜브 채널 '윤석열입니다' 개설 사실을 알렸다.
해당 채널에는 '윤석열입니다', '위대한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대한민국은 문명국가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3개가 올라와있다.
윤 전 총장은 첫번째 영상에서 "그동안 제게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이어 "큰 기대와 관심에 보답할수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저 윤석열과 함께해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달 29일 진행한 대권 선언 기자회견 영상을 잇따라 올려 자신의 정치 참여의 뜻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국민 그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 그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고 했고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또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 "국제사회에서도 대한민국이 문명국가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하고있다는 분명한 입장을 보여야한다"면서 "정권교체 반드시 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채널 개설 한시간여만에 구독자 수가 1천700여명을 넘는 등 누리꾼들의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사용된 글씨체는 '칠곡할매글씨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실은 "윤 전 총장이 칠곡군 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우신 어르신들의 사연을 듣고 SNS에 사용하게 되었다"며 "어르신들의 손글씨가 문화유산이 된 것과 한글의 소중함을 함께 기리는 차원으로 사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날인 6일 민심 투어 '윤석열이 듣습니다' 첫 현장으로 대전을 찾은 윤 전 총장은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찬 회동을 통해 정권교체, 범야권 통합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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