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서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미래 산업을 움직이는 중심으로 급부상한 배터리 분야에서의 선도 국가 도약을 위한 'K-배터리' 발전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계 1등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오창 2공장을 방문해 배터리 시장의 독보적 1등 국가 도약을 위한 'K-배터리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충북은 국내 배터리의 절반가량(48%)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배터리 생산 1위 지역이다. 충청권은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 삼성SDI(충남 천안), SK이노베이션(충남 서산)이 모두 위치한 배터리 중심권역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반도체·배터리 등 국가핵심전략산업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됐던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는 반도체, 배터리, 백신 등 3대 품목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됐다.
'K-배터리 발전전략'은 연구개발(R&D) 인센티브 등을 바탕으로 과거에 비해 실행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전문인력 양성규모를 연 1100명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K-배터리 산업이 이뤄낸 성과를 높게 평가하고 업계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또 K-배터리 산업은 미래를 여는 필수산업이며, 우리가 글로벌 주도권을 선점해 오고 있는 산업이므로, 앞으로도 더욱 확실한 글로벌 주도권을 가져가야 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전략 보고 후에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K-배터리 R&D 혁신펀드 조성 △사용 후 배터리 활용 협의체 구성 등 3건의 협약이 체결됐다.
문 대통령은 LG에너지솔루션 시험연구센터 착공식에도 참석했다. 해당 부지에는 시험연구센터의 건설과 함께 R&D 중심 공장인 마더팩토리가 건설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본행사에 앞서서는 배터리 전시관을 관람했다. 전시관은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제품만으로 배터리 제조와 사용, 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생애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 대통령은 전시관에 설치된 전기차 '다니고 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탑승 체험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이 차량은 군산형 일자리를 통해 제작된 소형 전기 화물차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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