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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IT템] “잔디로 협업-하이브리드 근무 선호↑”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9 07:45

수정 2021.07.09 07:44

토스랩 ‘일하는 방식의 재발견’ 리포트 공개

비대면 근무 경험한 직장인 1800여 명 응답
[파이낸셜뉴스] 업무용 협업도구 ‘잔디(JANDI)’ 운영사 토스랩은 ‘일하는 방식의 재발견(Redefine Work Report 2021)’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토스랩이 비대면 업무환경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한 건 지난해 ‘재택근무 리포트 2020’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리포트는 비대면 근무 환경을 경험한 직장인 1800여 명에게 수집한 결과를 분석해 변화된 업무 환경과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았다.

비대면 업무환경 분석 보고서 '일하는 방식의 재발견'. 토스랩 제공
비대면 업무환경 분석 보고서 '일하는 방식의 재발견'. 토스랩 제공

연구 결과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근무 환경에서 업무 핵심은 잔디와 같은 협업도구라고 조사됐다. 응답자 77%가 비대면 근무 시 가장 많이 사용한 업무 도구로 협업도구를 꼽았다. 응답자 중 93%는 비대면 시대에 협업도구가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유용하다고 답했다.
협업도구가 유용한 이유는 △일과 사생활 분리 △업무자료 영구보존 △빠른 정보 검색 △업무 히스토리 파악 △e메일 대비 소통 시간 절약 등으로 조사됐다.

또 미래 업무 방식으로 하이브리드 워크와 협업도구 사용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응답자의 92%는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근무 방식으로 하이브리드 워크를 선택했다. 하이브리드 워크는 사무실 출근과 비대면 근무를 유연하게 활용하는 업무방식이다. 응답자 중 93%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해서 협업도구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일하는 방식 재발견 리포트에는 이 외에도 비대면 환경에서의 개인과 기업의 대응현황, 협업도구 이용 현황과 만족도, 미래 일하는 방식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견해를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는 토스랩 공식 블로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비대면 근무를 경험한 직장인에게 협업툴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번 리포트를 통해 협업툴 도입을 깊이 있게 검토하고 있는 많은 기업 관계자들이 실증적인 방향성을 알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스랩은 지난해 소프트뱅크벤처스, SV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머스트자산운용, 스파크랩스, 신한캐피탈, 티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40억원 투자를 유치, 누적 투자금 270억원을 달성했다.
또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티몬 창업자 신현성 의장, 카카오 전 최고서비스총괄(CSO·부사장) 강준열, SBI인베스트먼트 이준효 대표가 토스랩 사외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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