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시, 안산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성 '잰걸음'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2 09:41

수정 2021.07.12 09:41

국토부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받아 본격 추진
대전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감도
대전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우리나라 국방산업의 허브가 될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지정계획 승인을 받아 '대전시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이를 반영하고 지난 9일 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은 대전시에 부족한 산업용지를 앞당겨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불신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구 외삼차량기지에서 남세종IC 부근 북유성대로 일원 167만㎡에 조성되는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사업에는 총 1조4000억원의 사업비 투입된다.

이 곳은 첨단센서 관련산업 등 지역전략산업 및 국방산업 관련 기업들과 연구시설 및 주거지원·공공 기능이 들어서 융복합 첨단국방 특화산업단지로 탄생한다.

대전시는 첨단국방산업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역에 입지한 군수사령부와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개발특구, KIST 등 국방 관련기관의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의 최대 관건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계획용지 면적 대비 2배 이상 많은 기업들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산업용지 공급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인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서구평촌 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신규 산업단지 공급계획 수립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