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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뮤직·JYP, 이번엔 남성 아이돌 만든다...'니쥬 2탄'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3 13:44

수정 2021.07.13 13:44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오디션 진행 
여성 9인조 니쥬, 지난해 12월 일본 정식 데뷔 
엔하이픈, 오리콘 일간 및 주간 차트 석권 
박진영 '니지 프로젝트 시즌 2' 기자회견. JYP제공. 뉴시스
박진영 '니지 프로젝트 시즌 2' 기자회견. JYP제공. 뉴시스
걸그룹 니쥬.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시스
걸그룹 니쥬.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시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소니뮤직이 한국 JYP엔터테인먼트와 걸그룹 '니쥬'(NiziU)의 2탄으로 이번에는 남성 아이돌 그룹 만들기에 나선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는 전날 박진영 JYP대표와 공동으로 남성 아이돌 그룹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일본 8개 도시 외에 서울, 미국 뉴욕 등 총 11곳에서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 발굴을 위한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13일부터 공식 사이트에서 신청을 받는 응모자의 자격은 2023년 3월 중학교 졸업 예정자부터 각지의 오디션 마감 시점을 기준으로 22세까지인 전 세계 남성이다. 각 지역의 최종 오디션에는 박진영 대표가 직접 참가해 선발을 주도하게 된다.

오디션을 통과한 멤버들이 훈련 과정을 거쳐 데뷔하는 시기는 2023년 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니뮤직은 JYP와 함께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9인조 니쥬를 만들어 한국식 트레이닝을 거쳐 지난해 말 일본에서 정식 데뷔시켰다. 니쥬는 데뷔 싱글 '스텝 앤드 어 스텝'(Step and a step)으로 오리콘 일간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성 아이돌 엔하이픈(ENHYPEN)이 일본 데뷔 싱글로 오리콘 일간 및 주간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엔하이픈이 지난 6일 발표한 일본 데뷔 싱글 '보더:하카나이'는 20만 장의 판매량으로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번 오리콘 싱글 차트는 5∼11일 집계를 기준으로 한다.
해외 남성 아티스트가 첫 싱글로 주간 싱글 차트 1위에 직행한 것은 장근석, 엑소, 아이콘, 스트레이 키즈에 이어 역대 5번째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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