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우려로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
[파이낸셜뉴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주가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3개 회사의 주가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도 일제히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애플 주가는 전장대비 0.79% 상승한 145.64달러에 마감됐다. 사상 최고치다.
애플 주가는 이달 6일 140달러대에 진입한 후 꾸준히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중이다.
이날 MS주가도 전장보다 1.32% 오른 280.98달러에 마감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알파벳 주가도 전장보다 0.29% 상승하며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마존 주가도 장중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지만 1% 하락마감되며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에 실패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39포인트(0.31%) 내린 3만4889.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2포인트(0.35%) 하락한 4369.2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59포인트(0.38%) 내린 1만4677.65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국 국채 금리가 올라서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가 5bp(1bp=0.01%p) 상승해 1.4%를 기록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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